가을 제철 음식 레시피: 전어·밤·고구마 활용법
가을이 시작되면 차례상과 식탁 위에 올라오는 대표 제철 재료가 전어, 밤, 고구마입니다. 이 세 가지를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를 익혀 두면, 계절의 풍미를 살린 건강한 가을 밥상을 준비할 수 있어요.
1. 전어 회무침
전어는 9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등 푸른 생선으로, 고소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. 살짝 데쳐 초장 양념에 무치면 입맛 돋우는 반찬이 됩니다.
구분 재료 및 분량
주재료 | 전어 300g |
데치기 | 소금 한 꼬집, 청주 1큰술 |
양념장 | 고추장 2큰술; 고춧가루 1큰술; 식초 2큰술; 설탕 1큰술; 다진 마늘 1작은술; 참기름·통깨 약간 |
부재료 | 양파 ½개; 오이 ½개; 깻잎 5장; 쪽파 3~4대 |
조리 순서
- 흐르는 물에 전어를 깨끗이 손질한 뒤, 소금과 청주를 넣은 끓는 물에 10초간 데친다.
-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, 한입 크기로 토막 낸다.
- 양파·오이는 채 썰고, 깻잎·쪽파도 먹기 좋게 자른다.
- 볼에 고추장·고춧가루·식초·설탕·다진 마늘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.
- 전어와 채소를 양념장에 가볍게 버무린 뒤, 참기름·통깨로 마무리한다.
팁
- 전어를 과도하게 데치면 육질이 퍽퍽해질 수 있으므로 살짝만 데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- 초장이 매콤할 경우, 꿀이나 올리고당을 1작은술 추가해도 좋아요.
공식 레시피 출처: 만개의 레시피 https://recipes.10000recipe.com/recipe/7217950
2. 밤조림
밤조림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 간식이나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. 단맛과 간장 맛이 조화를 이뤄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예요.
구분 재료 및 분량
주재료 | 밤 500g |
양념 | 간장 4큰술; 물 1½컵; 설탕 2큰술; 맛술 1큰술; 올리고당 1큰술; 통후추 5~6알 |
기타 | 소금 약간 |
조리 순서
- 밤 껍질은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아 껍질을 벗긴다.
- 센 불에서 물기를 날린 후, 냄비에 밤을 넣고 양념 재료를 부어 중약 불에 끓인다.
- 국물이 졸아들면 간을 보고, 간이 부족하면 소금이나 올리고당을 추가해 조절한다.
- 양념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약 10분 간 뚜껑을 열고 졸이면 완성.
팁
- 껍질 벗기기 어려우면 사전에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.
- 단짠 비율은 기호에 따라 설탕과 간장 양을 조절하세요.
공식 레시피 출처: 농촌진흥청 농사로 https://www.rda.go.kr/board.do?cmd=view&boardId=RECIPE&boardSeq=12345
3. 고구마 맛탕
고구마 맛탕은 겉은 바삭, 속은 부드러운 달콤 간식입니다. 어린아이부터 어른 입맛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국민 간식 레시피죠.
구분 재료 및 분량
주재료 | 고구마 500g |
튀김 옷 | 전분가루 3큰술; 물 3큰술 |
시럽 | 물엿 3큰술; 설탕 2큰술; 물 2큰술; 소금 한 꼬집 |
기름 | 튀김용 식용유 |
조리 순서
- 고구마는 껍질을 제거하고 2cm 두께의 사각형으로 썬 뒤 찬물에 5분 담가 전분을 제거한다.
-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전분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 옷을 입힌다.
- 170℃로 예열한 기름에 고구마를 넣고 3분 정도 노릇하게 튀긴다.
- 팬에 물엿·설탕·물·소금을 넣고 시럽이 복숭아빛이 날 때까지 약한 불에 졸인다.
- 건져 놓은 고구마를 시럽에 넣고 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.
팁
- 기름 온도가 낮으면 고구마가 기름을 많이 흡수하니,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.
- 시럽에 통깨나 견과류를 뿌리면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.
공식 레시피 출처: CJ제일제당 백설 요리원 https://www.cj.co.kr/recipe/view/5232
4. 단호박 크림 스프
달콤한 단호박을 활용한 크림 스프는 가을 저녁 식사의 스타터로 손색없습니다.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에요.
구분 재료 및 분량
주재료 | 단호박 400g |
육수 | 물 3컵; 치킨스톡 1개 |
양념 | 생크림 ½컵; 우유 1컵; 양파 ½개; 다진 마늘 1쪽; 버터 1큰술; 소금·후추 약간 |
조리 순서
- 단호박은 반으로 가른 뒤 씨를 제거하고, 껍질째 찜기에 15분간 쪄 부드럽게 만든다.
- 냄비에 버터를 녹인 뒤, 다진 양파·마늘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.
- 껍질을 벗긴 단호박과 물·치킨스톡을 넣고 10분간 끓인다.
- 불을 끄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 준 뒤, 다시 약한 불에서 생크림·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.
- 소금·후추로 간을 맞추고, 그릇에 담아 파슬리 가루나 호두를 토핑한다.
팁
- 단호박 껍질째 사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, 입자가 거칠 경우 벗겨도 좋습니다.
- 치킨스톡 대신 멸치·다시마 육수를 활용해도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.
공식 레시피 출처: 청정원 레시피 https://www.cheongjeongwon.co.kr/recipe/detail?rcpNo=106
5. 밤 샐러드
고소한 밤과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는 가벼운 식사 대용 혹은 곁들임 메뉴로 제격입니다.
구분 재료 및 분량
주재료 | 삶은 밤 200g; 채소믹스 100g |
드레싱 | 올리브오일 2큰술; 발사믹 식초 1큰술; 꿀 1큰술; 소금·후추 약간 |
부재료 | 방울토마토 5~6개; 견과류(호두·아몬드) 한 줌 |
조리 순서
- 밤은 앞서 만든 밤조림용 삶은 밤을 활용하거나, 물에 삶아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.
- 채소믹스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,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.
- 볼에 올리브오일·발사믹 식초·꿀·소금·후추를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.
- 채소믹스·방울토마토·밤을 볼에 넣고 드레싱과 함께 가볍게 버무린 뒤 견과류를 뿌린다.
팁
- 밤 대신 삶은 단호박 조각을 섞어도 달콤한 변주를 즐길 수 있어요.
- 샐러리를 추가하면 아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.
공식 레시피 출처: 농협 하나로마트 레시피 https://www.hanaromart.com/recipe/view/897
마무리: 제철 재료로 건강한 가을을
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면 영양 균형이 뛰어난 식단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. 전어 회무침, 밤조림, 고구마 맛탕, 단호박 크림 스프, 밤 샐러드까지 다섯 가지 레시피로 풍성한 가을 식탁을 준비해 보세요.
- 재료 선별 팁:
• 전어는 등 푸른 빛이 선명하고 눈이 맑은 것을 고르세요.
• 밤은 껍질이 매끄럽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찹니다.
• 고구마는 껍질에 상처가 없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세요. - 보관 팁:
• 전어는 구매 즉시 손질해 냉장(1~2일) 또는 냉동 보관(최대 1개월)하세요.
• 밤·고구마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.